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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7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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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5. 19. 12:00

팁스 신규 운영사 17개사 추가 선정해 총 82개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 발굴헤 중기부에 추천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7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는 65개의 팁스 운영사가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17개사가 신규로 추가돼 앞으로는 총 82개의 운영사가 유망한 기술창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한다.

이번에 선정된 팁스 운영사 17개사의 주요 특징은 우선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을 통해 팁스 운영사 요건에서 창업기획자 등록 요건을 삭제했으며 대·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 등 분야별 전문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다양한 기관이 팁스 운영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GS리테일과 하이트진로가 창업기획자 등록 없이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창업기획자를 겸영하는 대웅제약과 세아그룹의 브이엔티지까지 포함하면 총 4개사가 팁스 운영사로 활동한다.

운영사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올해부터 특정 분야의 창업기업을 40% 이상 의무 추천하는 특화형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 특화형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청년창업 총 3개 분야가 있으며 분야별 각 1개사씩 총 3개사가 선정됐다.

우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대웅제약은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을 선별해 투자를 실행한다. 이외에도 바이오 특화 보육 공간 제공 등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갖추고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분야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와이앤아처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사에 참여해 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창업 특화 운영사로 선정된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는 카이스트와 협력 기관의 네트워크와 과거 6년간 팁스 운영사로 활동한다.

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투자사에 팁스 운영사가 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예비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 예비 운영사로 선정된 6개 기관은 올해부터 약 2년간 투자·보육·추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과에 따라 정식 운영사로의 전환이 결정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팁스 운영사 제도를 고도화함에 따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운영사 컨소시엄이 팁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신규 팁스 운영사 17개사는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창업기업 발굴·추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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