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20519212450 | 0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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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력, 가스와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8.0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1%, 전년 동월보다 9.2%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로도 사용돼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을 추정할 수 있는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차 금속제품과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이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4.5%, 서비스는 0.4% 올랐다.
같은 기간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4.98로 전월보다 2.3%, 전년 동월보다 15.3% 상승했다. 원재료가 10.7%, 중간재가 1.7% 오른 영향이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120.28을 기록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란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기업이 산출한 상품 및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