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5125명 늘어 누적 1791만49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만5103명, 해외 유입은 2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471명(17.8%), 18세 이하는 4814명(19.2%)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8130명)보다 3005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3일(3만2441명)과 비교하면 7316명 적고, 2주 전인 6일(2만6700명)과 비교하면 1575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274명)보다 23명 줄어든 251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4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885명이다. 국내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0%이며, 재택치료자 수는 16만824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64.8%(누적3325만855명)가 코로나19 3차접종을 마쳤다. 4차접종률은 7.2%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26%가 4차접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