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LNG 터미널 유력 후보…한국 기업 참여 구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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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고위 관리 "몇 주 내 발표"…한·미 논의 진전 주목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취재진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의약품·철강 관세를 설명하던 중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 몇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표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고위 관리가 '몇 주 내'를 언급한 것은 한·미 간 프로젝트 선정 논의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AP는 분석했다. 이 관리는 일본이 대미 투자 약속에 따라 오하이오주 포츠머스에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사례도 함께 거론했다.
◇ 루이지애나 LNG 터미널 유력…한국 기업 '참여 확대' 구조 설계 착수
한국의 첫 번째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로는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 제안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를 후보군에 올린 뒤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내 철강사가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국내 조선사가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투자 구조 마련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천연가스 중동 의존도가 19.7%에 달해 수입처 다변화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게 한국 측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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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는 지난달 12일 본회의 투표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찬성 226표·반대 8표·기권 8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한·미 간 합의된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관리할 국가 주도 투자 법인 설립 근거를 담고 있으며, 재원은 전액 정부가 조달한다. 합의된 투자액 중 1500억달러(약 226조원)는 조선업 협력에, 2000억달러(약 302조원)는 반도체·의약품·핵심 광물·에너지·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등 미국의 전략 산업에 투입하도록 규정했다.
◇ 일본 2차 프로젝트 발표…5000억달러 투자 선행에 한국 조속 이행 압박
일본은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기로 했으며, 이 내용은 지난달 19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방미 기간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