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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직지심체요절 하(下)권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이번 불어 번역서는 브뤼느통 야닉 프랑스 파리7대학 동양학부 교수의 번역과 데스보 캐서린 국립동양문명연구소 명예교수 및 김현주 파리3대학 번역학 박사의 공동감수로 발간됐다.
조계종은 오는 24~27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직지심체요절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 길상사 주지인 혜원 스님의 사회로 출판기념회와 브뤼느통 야닉 교수의 ‘직지심체요절 대중강연회’를 마련한다.
또한 이 기간 프랑스 기메동양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방문해 직지심체요절 불어 번역본 도서도 전달한다.
조계종 관계자는 “불어 번역본 출간을 기점으로 직지심체요절의 우수성과 한국 선불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