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후보 출정식에서 김상득 의원(왼쪽 세번째)이 밀양시 도의원에 출마한 장병국 도의원 후보(왼쪽 두번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제공=장병국 후보 선거사무소.
경남 밀양시의회 김상득 의원(전 의장. 내이·교동)이 장병국 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2일 장병국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밀양시의회 8대 전반기 의장인 김 의원은 “장병국 후보는 6대 의정활동을 함께한 동료 의원으로 업무능력이 탁월함을 인정하고 도 의회에 진출해서도 반드시 잘할 것 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밀양발전이라는 대의를 보고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두 번의 공천을 받아 3선 시의원, 시의회 의장까지 지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국민의힘을 배신할 수는 없다”며 “이번 공천을 부정한다면 내가 받은 세 번의 공천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것” 이라며 공천 갈등에 대한 소문도 일축했다.
장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며 “배신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던 찰나, 김상득 전 의장님과 같은 바른 결정을 하는 분이 있어 큰 위안이 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