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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국내 최초 자체 제작 ‘메타버스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실’ 오픈

경희의료원, 국내 최초 자체 제작 ‘메타버스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실’ 오픈

기사승인 2022. 05.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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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직접 기획·제작한 게더타운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KHMC Convention Center)’ 내에 ‘가상 야외건강상담실: 경희 한슬림’을 추가 구축했다.

27일 의료원 측에 따르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약 90분 간 공무원연금공단 상록봉사자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지속한다.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상공무원 및 봉사자, 소방 및 경찰공무원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일반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게더타운 경희 한슬림 건강상담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비만센터 교수)이 중심이 돼 이수지 교수, 홍예진 교수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오지현 주임, 강주황 사원이 진행을 맡아 구성원 참여의 장으로도 구비했다.

첫 주제는 ‘척추관절 통증’에 관한 것으로, 20명의 참여자 대상으로 약 90분 간 깊이 있는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 학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팀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인별 신체 기혈(氣血)상태를 평가하는 건강설문 시스템인 ‘경희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심도 있는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도 ‘한방 자가진단 솔루션인 ’경희 카이닥’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이 학장은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정화를 거친 후 일반인들까지 확대해 건강관리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홍보실에서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게더타운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 △제페토 ‘경희놀이터’ △아트스텝스 ‘경희의료원 VR역사전시관’ 등 3종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경희놀이터는 상담실·야외모임장소 등을 추가 구성했고 VR역사전시관은 2개 언어(영어·러시아어) 버전으로 개선해 외국인 유저들의 편리성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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