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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부산은행과 함께 대-스타트업 협업에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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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승인 : 2022. 06. 13. 13:56

대-스타 콜라보 사례 및 매칭 참여기업 모집
부산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콜라보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대·중견기업 등 연결 지원으로 상생(win-win)효과 기대
에어부산·모모스커피 간 ‘드립백 커피 콜라보’, 롯데자이언츠·지패션코리아 간 ‘콜카 자이언츠 스니커즈’, 대선주조·루메나 간 ‘대선×루메나 콜라보 가습기’ 등 최근 부산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간 업종을 가리지 않는 자발적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3월 ‘대선주조’와 밀키트 전문기업 ‘프론티어식품’이 만나 한정판으로 판매한 돼지국밥 밀키트는 대선주조 시그니처 디자인을 입혀 참신하고 재밌다는 반응과 함께 4만개가 2주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같은 대-스타간 자발적 콜라보 확산을 위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BNK 부산은행 및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을 1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 등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진행한 콜라보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대기업 등과 중소기업·스타트업 콜라보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대·중견기업 등 콜라보 사례를 모집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우수사례를 수행한 기업들이 CSR·ESG를 선도하는 지역 대표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에게는 콜라보를 통해 제품 및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 내 대-스타트업 간 자발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한다.

또한, 콜라보를 희망하지만 적합한 협업기업을 찾지 못하는 대기업에게는 콜라보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매칭을 지원하고, 콜라보를 진행하고 싶으나 대기업 등과 접촉하기에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부산중기청이 대신해 파트너 대기업 등을 섭외하고 매칭을 지원하는 등 대·스타트업 간 연결을 원활히 지원한다.

파트너 매칭으로 진행된 우수 콜라보 사례에 대해서는 TV방송을 통한 홍보와 함께 중기부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업포털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대기업 등과 스타트업간 협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협업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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