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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회 의원 “이재명이 당 대표 출마 의견 물었다”

처럼회 의원 “이재명이 당 대표 출마 의견 물었다”

기사승인 2022. 06.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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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
李 출마 관련 의견 경청
워크숍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8·2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고 일부 재선의원들도 ‘전국단위선거 패배 책임자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이 의원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23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오는 8월 당 대표 선거 도전에 무게를 둔 채 원내 의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처럼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23일 오후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이 의원이 최근 전화로 ‘오는 8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 의원에게 ‘대선 공약을 (입법 차원에서) 책임 있게 이행하려면 이 의원이 당연히 출마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다”고 부연했다.

실제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당 일각의 ‘세대교체론’을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한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패배에 책임이 없는 당내 의원이 어디 있느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짖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으면 ‘선거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식의 호도가 쏟아질 것”이라며 “이 의원은 무조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의원 출마를 우려하는 측에서는 불출마 촉구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전날(22일) 재선의원 30여 명은 결의안을 통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8월)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간 세력 싸움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며 사실상 이 의원과 전 의원, 홍영표 의원을 불출마 대상으로 지목했다.

재선의원들의 결의안 발표 직후 전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 의원도 불출마를 염두에 둔 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의원도 불출마에 대해) 아마 고민은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은 의원 워크숍 2일 차인 24일 오전 팀별 토론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 마지막 일정으로 의원 전원이 서명한 결의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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