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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고립사고 방지…영등포구, 순찰 드론 띄운다

도림천 고립사고 방지…영등포구, 순찰 드론 띄운다

기사승인 2022. 06.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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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 도림천 통제 사진
호우 시 도림천 통제 모습. / 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시 도림천 고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용 드론을 띄우기로 했다.

구는 비가 많이 내려 대림동을 지나는 도림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신속하게 순찰할 수 있도록 드론 2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림천은 하천 폭이 좁아 국지적 강우시에도 수위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진출입로 외에는 탈출이 불가능한 구조로 집중호우시 고립 사고가 반복 발생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드론 순찰 외에도 도림천 전체 진출입로 14개소에 대한 원격 통제시설과 모니터링(CCTV) 시스템 설치, 순찰과 주민 통제를 위한 민간용역 시행 등을 통해 고립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13개반 70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침수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24개조 84명 수방기동대 운영 △모래주머니 56개소 3만 7400개 배치 △양수기 29개소 1242대 배치 △임시주거 시설 운영 및 재해 구호물자 비축 등 풍수해 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다른 기상 이변으로 풍수해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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