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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어 보험업계 4세대 실손 반값 할인 연장 예고

삼성생명 이어 보험업계 4세대 실손 반값 할인 연장 예고

기사승인 2022. 06.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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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이번주 중 할인 연장 입장 낼 듯
4세대 실손 전환율 3세대 보다 빨라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 할인 연장에 나설 전망이다.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올 초부터 6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4세대 실손 보험료 50%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의 선제적인 조치에 따라 다른 보험사들도 4세대 실손 할인 연장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세대 실손은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실손 적자를 줄이기 위해 내놓은 보험인 만큼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는 이번주 중 할인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후 최초 1년간 영업보험료의 50%를 할인하기로 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4세대 실손은 병원을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보험료를 많이 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40세 남성 기준 4세대 실손 가입시 월 보험료는 1만1982원이다. 1세대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4만7310원, 2세대 2만8696원, 3세대가 1만4512원인 점을 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만 병원을 많이 가는 사람이라면 보험료가 비싸진다. 4세대 실손은 자기 부담금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1세대 실손 가입자의 자기부담금은 0%, 2세대는 10%, 3세대는 급여 10%, 비급여 20%다. 4세대 실손 자기부담금은 급여 20%, 비급여 30%다.

5월 기준 주요 손보사 5개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의 4세대 실손 전환 규모는 신규 가입 포함해 10만715건에 달한다. 3세대 전환 규모가 2020년 연간 2만844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세대 전환 속도는 빠른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4세대 실손 전환 규모를 향후 보험사들의 경영평가에 반영한다고 한 만큼 다른 보험사들도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 연장에 동참할 전망이다. 업계는 물가가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당국에서도 실손 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보험료 할인 연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주 중 보험료 할인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로 입장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물가 상승 등 가입자들의 부담을 고려할 때 4세대 실손 할인 연장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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