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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증시, 안전자산 ‘금’ 투자…지금 들어가도 될까

출렁이는 증시, 안전자산 ‘금’ 투자…지금 들어가도 될까

기사승인 2022. 06.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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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금 관련 ETF 올들어 140억원 순매수
강달러 금값 하락 우려…전문가들 "장기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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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출렁이는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안전자산인 ‘금(金)’ 투자로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를 위한 금 수요가 지속될 거라 전망했다. 다만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금값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과 함께 장기 분산 투자를 조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 간 ‘KINDEX KRX금현물(금 관련 상장지수펀드)’을 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만 140억원가량 사들였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증시가 부진하자 대체재인 금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은 한정된 자원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1kg짜리 금 현물의 g당 가격은 7만5461원으로 연초 대비 8% 올랐다.

금 투자에 대한 전망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반면 달러 강세로 금값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최근 3거래일 간 금값은 하락세다.

금 투자를 마음먹었다면 5년 이상의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게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은 원자재에 비해 산업용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순 없지만, 과거 투자 지표 상 장기적으론 플러스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달러화 가치다. 금값은 달러와 반비례한다. 1300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1280원대로 내려온 상태다.

투자 방식으론 골드바, 골드뱅킹, 금 펀드나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있다. 골드바는 실물로 사면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소액보다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골드뱅킹은 그램(g) 단위로 금 매입이 가능하고, ETF는 주식매매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차 높아지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금, 은 등 귀금속 투자들 둘러싼 자산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다만 연준이 주도하는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마무리 전까지는 중립(Neutral) 의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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