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엔젤스 스롱피아비 LPBA 챔피언십 우승

기사승인 2022. 06.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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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샷을 성공시키고 팔을 번쩍 든 스롱피아비 선수/제공=블루원
경주 장경국 기자 = 블루원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지난 26일 오후 10시에 시작해 27일 새벽까지 진행된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미래(TS샴프) 선수를 세트스코어 4:3 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피아비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이미래 선수는 프로당구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우승한 최고 강자다.

첫 세트를 11:9로 이기고 2세트도 10:5까지 이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하이런 6점을 허용 10:11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3, 4세트에서 11:0, 11:1로 가볍게 이겨 쉽게 마무리 짓는가 했으나 5, 6세트를 연거푸 내줘 3:3동점으로 최종 세트에 들어갔다.

LPGA 출범 이후 모두 22번의 결승전 중 8번째인 풀세트 접전 끝에 9:4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겨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응원한 부모님께 트로피를 안겨드리고 큰절을 올리며 감격에 겨워했다.

준결승전에서 김가영 선수를 누른 후 인터뷰에서 “부모님께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라고 말한 대로 소원을 이루게 됐다며, “언젠가는 부모님과 함께 당구대회에 참가해 우승트로피를 안겨드리고 싶었던 10년 소원이 이뤄졌다”며 “부모님의 건강검진까지 후원해준 구단주 윤재연 부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스롱피아비의 부모님은 블루원 엔젤스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의 지원으로 국내 유명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신병 치료 중이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지난해 프로로 데뷔, 국내 프로당구 적응에 고전했다. 특히 32강전까지 4명 1조로 2명이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지난 시즌 7번의 챔피언십에서 두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프로 2년차를 맞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두 차례의 서바이벌 전에서 모두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완전하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스롱피아비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우승자 스롱피아비 선수에게 우승컵과 상금 2000만 원 증서를 시상하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타이틀스폰서로 블루원리조트의 이름을 걸고 경주 블루원에서 2년 연속으로 열린 대회에서 블루원엔젤스 구단 소속의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뻐했다.

한편 26일 벌어진 남자(PBA) 8강 전에서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다비드사파타 선수는 이상대 선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 오늘 쿠드롱과 오후 16시부터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보다 앞서 오후 13시부터 조재호 선수와 위마즈 선수가 4강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쿠드롱과 다비드사파타의 준결승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할 만큼 최고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막전의 마지막 결기가 될 최종 남자 결승전은 27일 밤 1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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