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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성과 반영 3분기 이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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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6. 29. 08:17

NH투자증권은 29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주식 시장은 이에 대해 과도하게 박한 평가를 주고 있다”며 “우마무스메의 성공은 동사의 높았던 ‘오딘’ 매출 비중을 낮추고 매출이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우마무스메는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이상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는 당사의 당초 예상치인 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2분기에는 10일밖에 매출에 반영되지 않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한 일본판 우마무스메를 감안할 때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상되고 매출액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7월 중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키타산 블랙’ 캐릭터가 추가되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하반기 중 ‘XL게임즈 신작’(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 등 4종의 신작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의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오딘’의 매출 하락세를 감안해 동사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7% 증가한 3608억원, 영업이익은 851.1% 증가한 77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810억원을 소폭 하회하겠지만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오딘의 대만 매출이 90일 온전히 반영되고 우마무스메의 성과도 조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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