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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사전통지 없이 황강댐 방류에 유감”

통일부 “北 사전통지 없이 황강댐 방류에 유감”

기사승인 2022. 06.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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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중고차 단지
많은 비가 내린 30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중고차 단지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연합
통일부가 북한의 황강댐 수문 개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주말부터 북한 지역 내 호우로 인해 북한은 최근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일부는 “필승교 수위가 오늘 1시 5m에서 14시 3.24m로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황강댐 방류량을 급격하게 늘린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통일부는 “황강댐 수문 개방이 사실이라면, 우리 측이 북측 댐 방류시 사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아무런 사전 통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측 지역의 강우 및 방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측 수역의 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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