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혁신 캠페인’ 시작... “재창당 수준 변화 필요”

1일 페이스북 메시지
"가치·비전 논쟁 통해 기본체력 회복"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2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법관(임성근)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민들로부터 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수렴하는 ‘혁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은 재창당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 가치·비전 논쟁으로 기본체력을 회복해야 할 때”라며 “변화와 준비가 한 호흡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 때마다 당을 구해냈던 당원의 지혜를 믿고, 무서워도 ‘껍데기 밖을 뚫고 나가는 송곳’이 되겠다”며 “부디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온라인으로 기재해 제출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캠페인으로 모인 민주당의 정체성 관련 키워드를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