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그룹 복당 반대에 "허망한 짓"
|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대를 앞두고 저의 복당 여부를 이슈화하려는 시도가 있다. 허망하고 부질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에 중요한 건 일 잘하는 지도부를 세우는 일이다. 저의 거취 문제가 전당대회에 불필요한 잡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제가 바라는 바가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 의원은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 드린다. 저의 탈당을 압박 수단으로 삼아 의장 주도 여야 합의안이 나왔고 지난 4월 30일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모든 민주당 의원이 찬성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의 탈당과 복당에 뭐라 말하든 민주당 의원이라면 이 법안을 스스로 부정하지 말기 바란다”라며 “복당 반대가 표가 될 것이라는 오판도 함께 거둬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민 의원은 “복당을 반대하는 의원님도 복당을 주장하는 의원님도 당을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