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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호날두, 맨유에 이적 요청..맨유는 불가 통보”

ESPN “호날두, 맨유에 이적 요청..맨유는 불가 통보”

기사승인 2022. 07. 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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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결심을 굳혔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날두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싶다는 명분을 들어 올여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맨유에 요구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떠나 2008-2009시즌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던 호날두는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근 결별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결정적인 이유는 맨유의 부진이다. 맨유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쳐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이 돼 있는 호날두로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타 팀 이적밖에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나이도 많아 스스로 맨유에서 반전을 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호날두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는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등이 거론된다. 다만 실제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를 인용한 ESPN은 “맨유는 호날두에게 남은 계약 기간을 채워달라며 사실상 ‘이적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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