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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 ETF 중 美 투자 가장 많아…하락장에 수익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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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7. 06. 16:22

상반기 신규 상장 ETF는 59개
총 순자산 규모 4조5598억원
"위험 분산 수단의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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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증시에서 연초 이후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14개의 평균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한 ETF는 59개로 나타났다. 그중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은 14개였다. 지난달 30일 기준 신규 상장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4조5598억원에 달했다.

신규 상장 ETF 중에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S&P500, 나스닥 등 미국의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많았다. 이 밖에 기존 업종이 아닌 메타버스, ETF산업, 대체투자와 같은 테마형 ETF가 많이 출시됐다.

다만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였다. 전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의 수익률이 -32.07%로 올해 신규 상장한 ETF 수익률 중 가장 낮았다. 다음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이 -17.06%,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가 -11.7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수익률 1, 2위는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이 수익률 19.88%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의 수익률이 10.31%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중국 봉쇄 영향으로 인해 이들 ETF의 수익률은 급락했으나 이후 경기 부양 움직임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ETF(상장지수펀드)’가 신규 상장했다. 나스닥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미국 나스닥100 주식과 한국 국채에 각각 3대 7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게 된다.

증권가에선 수익률 방어 관점에서 고배당, 정책 차별화 기대를 바탕으로 중국 인터넷과 중국 대형주,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형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나 긴축 경계가 약화되는 배경에 펀더멘털 우려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시장 방향의 전환 기대보다는 트레이딩 기회 발생의 시각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긴축과 펀더멘털 우려 가운데 시장의 등락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회수 시기에 진입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에 균열이 생길 수 있는 시기”라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위험을 분산하는 수단으로 ETF가 주목받을 것”이라 판단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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