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10일 1박 2일 동안 개최된 '2022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 및 제21회 택견 최고수전'에서 김성현이 또 다시 최고수에 등극했다. 그는 제20대·21대 택견 최고수로 이름을 올렸다. 택견 최고수전은 연령과 체급에 제한 없이 단 한 명의 택견 최고수를 가리는 경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최고수전에는 32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결승전에는 20대 택견 최고수인 김성현(사하클럽)과 현 천하택견명인 정현재(마산합포클럽)가 만나 지난 2019년 결승전 리턴매치가 성사됐으나 정현재가 결과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김성현이 내년 최고수전에 다시 한 번 우승한다면 최고수 영구 깃발을 획득하게 된다.
함께 진행된 종별 고수전에서는 여자 택견고수에 허이슬(성남택견스포츠클럽), 남자 고등부 고수에 함수인(여주택견스포츠클럽), 남자 중등부 고수에 김채호(안용중학교), 여자 중등부 고수에 권서린(안용중학교)이 각 종별 고수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