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공연 여부 불투명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공연 여부 불투명

기사승인 2024. 05. 22. 18: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특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영장실질심사 24일 열릴 전망
20240522174650467780
가수 김호중/연합뉴스
검찰이 '음주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서도 각각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청구했다.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만일 심사 결과 기각되더라도 김씨가 당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공연에 출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씨 출연이 무산되면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하는 슈퍼클래식 공연은 아예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씨 매니저가 사고 직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씨는 이후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김씨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