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민간 물류사와 협력해 수출 중기 물류 지원체계 확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13010007740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7. 14. 11:00

이영 "규제자유특구 지역 경제 활성화 대표정책 자리매김"
이영 중기부 장관, 수출기업 더마펌과 강원디지털헬스케어 특구 방문
1
이영 중기부 장관이 14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더마펌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중기부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삼성SDS와 협력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CJ대한통운과 협력해 (CJ대한통운)이 보유한 해외 물류창고 보관비와 현지 물류비 할인, 수입 통관 등을 지원한다. 또 DHL과 협력해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송비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45개 해외 전시회와 롯데, CJENM 등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한 대규모 소비재 박람회를 통해 1000개사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제조·수출기업인 더마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작년 중소기업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최근 복합위기 발생징후가 고조되면서 기업 현장에서 수출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묵묵히 뛰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마펌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로 2021년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02년 설립 이후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이 장관은 2019년 7월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실증사업과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디지털헬스케어 특구를 방문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 편익 증진, 시의적절한 진료로 사회적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등을 위해 지정됐으며 심전도계, 휴대형 엑스선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이 실증을 통해 개발·상용화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구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위한 규제법령 정비, 임시허가 제품의 사업화 방안 등 특구 참여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장관이 자연스럽게 전달받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장관은 "내년 8월 특구 지정 종료를 앞두고 있어 단순한 실증사업으로 끝낼게 아니라 의료법 개정 등 규제법령 정비를 통해 확실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25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해 신산업 규제 혁파를 위한 특구 신규 지정과 함께 제도 고도화 방안도 발표해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제도 도입 3년차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29개가 지정됐으며, 투자유치 2조5000억원, 일자리 2400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