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대통령 ‘잘한다’ 28% ‘못한다’ 62%…30%선 무너져[한국갤럽]

尹대통령 ‘잘한다’ 28% ‘못한다’ 62%…30%선 무너져[한국갤럽]

기사승인 2022. 07. 29. 12: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5월10일 취임한 지 두달여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6월 둘째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해왔다.


지난주 32%에서 하락세가 멈춘 듯 했지만, 이번주 조사에서는 추가로 4%포인트가 더 떨어지면서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진 것이다.


6월 둘째주 이후 부정 평가는 30%대 초반에서 이번주 62%까지 늘었다. 지난주(60%)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가 2%포인트 올랐다.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한 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친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9%(10%p↓), 대전·세종·충청 19%(9%p↓), 부산·울산·경남 32%(6%p↓), 대구·경북 40%(5%p↓), 서울 28%(5%p↓)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경기에서만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0%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18∼29세에서 9%포인트가 하락한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낙폭이 컸고, 60대에서도 9%포인트 내린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30대 17%(3%p↓), 50대 27%(2%p↓), 40대 17%(1%p↓), 70대 이상 48%(1%p↓)로 전체 구간에서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276명)은 그 이유로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6%), 경제·민생(6%), 전 정권 극복(6%), 소통(5%)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98명)는 그 이유로 인사(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3%), 여당 내부 갈등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자메시지 노출(3%) 등을 꼽았다.


이같은 평가이유의 경우 응답자에게 선택지를 미리 제시하는 객관식 형태가 아닌, 답변자가 자유롭게 서술하는 주관식 형태로 조사를 했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갤럽은 "이번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경찰국 신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갤럽은 "여당 지도부 다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까지는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 없었고, 직무평가 이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진 시기는 취임 후 2년이 지난 2015년 1월 넷째주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30%를 밑돈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6%였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갤럽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동률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내렸고,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3%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