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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아성에 도전하는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룰까

박인비 아성에 도전하는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룰까

기사승인 2022. 08. 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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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날리는 전인지
전인지. /KLPGA 제공
전인지(28)가 선배 박인비(34)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로는 박인비만이 정복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대회 5개 중 4개 석권)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 등을 제치고 전인지가 먼저 대기록에 다가선 것은 큰 경기에 강한 면모 때문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전인지는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달러)에 나선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오랜 슬럼프를 깨고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거머쥔 전인지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가 성큼 다가왔다.

앞으로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둘 중 하나만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 이후 7년 만이자 한국인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룩하게 된다.

LPGA 역대를 통틀어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업적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슈퍼 그랜드 슬램'을 맛본 카리 웹(48·호주)을 포함해 아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박인비 등 7명뿐이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며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부담감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전인지는 워낙 큰 경기에서 강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인지는 현재까지 L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3승이 메이저대회였다. 전인지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덜컥 우승했고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

전인지와 함께 출전하는 김효주(27)도 기대주다. 김효주는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들었고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였다. 최근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2개 대회 연속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7)도 시즌 2승 및 메이저대회 3번째 우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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