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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측 “‘안나’ 이주영 감독, 수정 요청 거부…제작사 동의 얻었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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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8. 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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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측이 '안나'의 이주영 감독과의 마찰과 관련해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 작품을 수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3일 "당사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이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이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며 "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감독은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현재 공개되어 있는 '안나'는 제작사도 아닌 쿠팡플레이가 감독인 나조차 완전히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편집해 제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 '안나'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다시피 했다"며 "쿠팡플레이는 지난 6월 7일 저에게 다른 연출자와 다른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했다. 저는 감독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제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니 크레딧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그조차 거절했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현재 '안나'가 자신의 의도 등을 크게 훼손했다며 쿠팡플레이에게 사과와 함께 감독판 공개 등을 요구했다. 시우 측 역시 "쿠팡플레이가 공개 사과와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24일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주인공 안나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을 얻었다.

◆ 다음은 쿠팡플레이 측 입장 전문.

지난 8월 2일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하였습니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입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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