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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베트남 호찌민에 조성된 스타트업 육성거점인 '서울창업 허브 호찌민'에서 응우웬 호앙 장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스마트 모빌리티(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이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기술기업·상용화 개발국)과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2050년 전기자동차 100% 전환을 목표로 전기차 확대를 위한 등록세·특별소비세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한국 기술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기술제휴, 산학협력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양국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해 AI,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 발전과 고용 창출에 힘쓰겠다"며 "이번 베트남 과기부와 서울시의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등 기술·서비스 실증·상용화 및 고도화의 밑거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선포식 후 서울창업허브 호찌민 내에 마련된 국내 12개 스타트업의 전시 공간을 찾아 기술과 제품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대학 내 오토바이 전동화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과의 대화에서 "(서울에서도) 어차피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여기서 성공해서 한국에 들어가면 된다. 서울시는 부지런히 충전기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겠다"고 격려했다.
오 시장은 베트남 정부가 세계적인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한 3대 첨단 클러스터인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에 입주한 삼성전자 호찌민가전복합도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과 제품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대표와 법인장 등 경제인 40여 명을 만나 현지에서 느끼는 기업 진출의 효과와 서울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 행사를 끝으로 6박 7일간의 해외출장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