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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코로나 집합금지 상황 아닌데 전국위 ‘ARS’ 하는 이유 뭔가”

이준석 “코로나 집합금지 상황 아닌데 전국위 ‘ARS’ 하는 이유 뭔가”

기사승인 2022. 08. 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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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전국위를 ARS(자동응답)로 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로 집합금지가 있는 상황도 아닌데 ARS 전국위까지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날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며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을 추인하자 이 대표가 사실상 반발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제 사람들 일정 맞춰서 과반 소집해서 과반의결 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 전국위로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한다"며 "공부모임한다고 국회에 수십·수백명씩 모이다가 전국위는 ARS로 해야하는 이유는 또 뭐냐"고 물었다.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할 전국위는 오는 9일 개최된다. 위원 정수가 최대 1000명인 전국위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ARS 방식으로 표결이 이뤄진다.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상임전국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이 표는 자동 해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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