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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이준석의 ‘삼성가노’ 직격에 “하하” 맞대응 자제

장제원, 이준석의 ‘삼성가노’ 직격에 “하하” 맞대응 자제

기사승인 2022. 08. 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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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인사하는 여야 의원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준석 대표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삼성가노(三姓家奴)'라는 표현이 자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에서도 핵심으로 불리는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들이 '이준석 대표가 삼성가노라는 표현을 썼는데 본인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라는 질의에 "하하. 예, 예"라고만 답하고 맞대응을 자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라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 아닌가.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직격했다. '삼성가노'란 소설 삼국지에 나온 인물 여포가 여러 명의 양아버지를 모신 것을 비꼬기 위해 썼던 표현이다. 직역하면 '세 가지 성을 가진 종놈'이다. 장 의원 입장에선 모욕적인 언사로 들릴 수 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삼성가노란 표현이 장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의원은 '윤핵관 2선 후퇴론'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질의에도 답하지 않았다. 박 장관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추진 후폭풍과 여러 과거 논란으로 이날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 의원은 오전 행안위 회의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비대위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얘기하고 있다'는 질의에 "제가 이 대표 얘기를 할 수가 없지 않느냐"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9일 비대위가 출범해도 이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 혼란이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당내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도 "그건 내가 얘기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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