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화폐 이용자에 월 최대 5만원 캐시백

기사승인 2022. 08.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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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원... 결제땐 25% 돌려 받는다
평택시,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급
손정호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이 10일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지역화폐 평택사랑카드를 활용해 결제시 월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시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평택사랑카드 이용자 약 22만명이다. 사업비는 110억원이다. 평택시 소비지원금은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소비자가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25%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지급 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선결제로 자동 사용되나 지급일로부터 3개월 동안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지급기한은 연말까지로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평택시 소비지원금 사업이 추진되는 기간에도 평택사랑카드 충전 시 지급되던 10% 인센티브 제도(월 최대 3만 원)는 유지돼 매월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에 지급됐던 경기도 소비지원금이나 재난기본소득과는 달리 결제 때만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번 평택형 소비지원금은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캐시백 사용을 위한 추가적인 소비는 지역 상인들의 추가 매출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선 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우리시의 소비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오랫동안 어려움에 처해 있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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