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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통화 유동성 소폭 증가…“금리 상승·안전자산 선호로 예·적금↑“

6월 통화 유동성 소폭 증가…“금리 상승·안전자산 선호로 예·적금↑“

기사승인 2022. 0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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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제공=한국은행
지난 6월 통화 유동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늘어난 수신 규모가 수익성이 줄어든 채권형 상품 감소폭 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709조3000억원으로 지난 5월보다 11조9000억원(0.3%) 증가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를 뜻한다. 이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 예·적금 등을 포함한 지표로, 2013년 9월부터 가장 보편적인 통화량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적금이 22조5000억원 증가했고 MMF가 10조2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2조7000억원 줄어들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상품에 대한 투자자금이 정기예·적금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경제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에서 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 등이 지속되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4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는 MMF를 중심으로 16조9000억원 감소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M1의 경우 지난 6월 1375조6000억원으로 0.1%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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