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휴가철의 영향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물류창고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창원 29곳, 진주 11곳, 사천 9곳, 김해 27곳, 밀양 6곳, 거제 3곳, 양산 46곳 등 도내 147곳의 물류창고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여부 △폭염(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숙지 및 준수 여부 등으로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질식사고나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 안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보호구 착용, 집중력 저하로 인한 떨어짐, 넘어짐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복곤 공항철도과장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물류창고 등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