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내외의 순수 한글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이번 문안 공모전은 24일까지 진행하며, 서울시 홈페이지의 공모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가을을 맞아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창작문안을 응모받는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김종수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가을을 맞아 서울시민들과 함께 계절의 청취와 여유로움을 나눌 수 있는 문안을 공모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