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인천항만·韓환경기술원과 중기 지원 ‘ESG 업무협약’ 체결

공공기관-대기업 협력해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기술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우원 원장(직무대행),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12일 인천항만공사 영상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에 협력한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으로, 이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 곳의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분야에 해당돼야 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비 4000만원을 공동 조성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참여기관들은 지역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탄소 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인천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업에도 적용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구축한 공공기관과 대기업 간 ESG 협업 네트워크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을 추진 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ESG 거버넌스 확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ESG 경영혁신과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