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청계산에서 3년 만에 열린 사랑의교회 산상기도회 모습. 오정현 담임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제공=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에서 산상기도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회 성도 3500여명이 직접 산에 올라 함께 기도했고 온라인 및 인터넷 생중계로 6000여명, 대학·청년부 등 교회 본당 및 부속예배실에서도 4000여명이 동참하는 등 총 1만3500여명이 마음을 모았다. '청계산 산상 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기도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기도의 함대'를 띄우고, '기도 대첩'의 거룩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후 "한국 교회와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간구하는 절박하고 간절한 기도 위에 만민에게 부어주실 영을 부어 주실 때, 영적 봄비의 은혜를 받게 되어 '광복과 응답의 종소리'가 강력하게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77주년 주일에 올려 드리는 '청계산 산상 기도회'를 통해 해방의 이른비를 받은 대한민국에 통일의 늦은비를 내려 주시도록 간구하는 구국을 위한 기도의 용사가 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