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주)정도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기계설비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회장은 1984년 회사를 설립해 지난 38년간 기계설비 분야의 설계·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무인자동이송시스템 등 8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에너지센터 기계설비와 빙축열 시스템 등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이케아에서 발주자 지명 하도급 방식으로 시공에 참여, 총 25가지 기술제안을 통해 약 40억원의 공사비 절감을 이뤘다.
특히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9대 회장 재임시절 기계설비의날 제정을 비롯해 기계설비법 초석 마련 등 기계설비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2573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으며 장애인 근로자·중증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보호에도 적극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후원금·장학금 기부와 한국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