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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중립성 보장·처우 개선 노력”

尹대통령, 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중립성 보장·처우 개선 노력”

기사승인 2022. 08.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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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찰제도를 운영해나갈 것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제310기 졸업식에서 "우리 경찰의 권한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크게 확대됐다"며 "이제는 그 책임에 걸맞은 제도와 시스템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낡은 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조직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비(非)경찰대 순경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범죄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순경 출신 경찰관이 승진과 보직 배치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찰의 처우 개선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현장 치안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처우개선 약속이 이어지자 신임 순경들 사이에선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졸업생 2280명(남자 1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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