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941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9일)보다 19명 많은 511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84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전날(83명)에 이어 이번 여름 유행에서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1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만94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3만8812명)보다 9401명 적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만8919명, 해외 유입은 49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12만938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11명이며 재원중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는 443명(86.7%)이다. 사망자 84명 중 60세 이상은 81명(96.4%)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위험 산모와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이 주말에 병상을 신속하게 배정받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