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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에 두팔 걷어…‘KB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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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승인 : 2022. 09. 22. 16:14

글로벌 진출 위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진자료1)
KB금융그룹이 22일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민-관 협력' 기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1열 왼쪽부터)유정후 KB인베스트먼트 Global투자그룹 상무, 양종희 KB금융 부회장, 정태균 센스톤 이사, 박일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이사, 차지영 KB글로벌 핀테크 랩 랩장,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 이상곤 고미코퍼레이션 대표, 조현경 고미코퍼레이션 팀장, 조영서 KB금융 디지털플랫폼총괄 전무, 고창영 KB금융 KB Innovation HUB센터 센터장, (2열 왼쪽부터)정동욱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장, 이세영 웨이브릿지 매니저, 백준석 웨이브릿지 CIO, 이우환 KB국민은행 글로벌지원본부 본부장, 최교풍 KB증권 성장투자본부 상무, 박천수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오철우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장, 정정희 KB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KB금융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했다.

'KB 글로벌 핀테크 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글로벌 현지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제휴와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함께 선정했다. 싱가포르 현지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현지 사업화와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고미코퍼레이션(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기업·이커머스 플랫폼 고미몰 운영) △센스톤(금융분야 인증 및 IoT 보안 솔루션) △웨이브릿지(금융·디지털자산, 금융상품 및 솔루션) △호라이존테크놀로지(AI금융투자 플랫폼 퀀트랙서비스 운영) 등 총 4개사다.

KB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협력 비즈니스를 공동 개발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 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15년 3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 핀테크 랩(KB Innovation HUB센터)을 오픈해, 현재까지 177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그룹 계열사와 249건의 제휴·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서비스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KB금융이 그룹 내 다양한 투자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한 금액은 총 1207억원에 이른다.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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