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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국인 매도에 증시 출렁…코스피, 2330대로 밀려

와국인 매도에 증시 출렁…코스피, 2330대로 밀려

기사승인 2022. 09.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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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여파에 출렁이며 2330대로 밀려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연장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탓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0.63%) 하락한 2332.31에 장 종료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으로 개장한 뒤 개인의 매수세로 장 후반 낙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28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1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63%)와 SK하이닉스(-2.27%)는 각각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네이버(-3.05%)와 카카오(-4.22%) 등 성장주도 이틀 연속 동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SDI(1.62%)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6%) 내린 751.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오전한때 2%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246억원과 22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증시 불안을 키웠다. 연준은 21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100bp=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 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4.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높았던 연준의 점도표 레벨과 경기침체 우려가 우리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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