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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첫 영국 앨범 차트·스포티파이 주간 1위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첫 영국 앨범 차트·스포티파이 주간 1위

기사승인 2022. 09.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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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블랙핑크/제공=YG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스웨이드, 리나 사와야마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가 이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기록한 2위였다.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의 CEO 마틴 탤벗은 "블랙핑크가 '본 핑크'로 1위가 된 것은 환상적인 성과"라며 "레코드 북에 영원한 기록을 쓰게 됐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꼽힌다. 한국 가수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가수 싸이가 2012년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 스타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블랙핑크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이 24위에,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각각 38위에 올랐다.

'셧 다운'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최근 1주일간 총 3918만6127회 스트리밍됐다.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셧 다운'을 비롯해 '핑크 베놈' 5위, '타이파 걸'(Typa Girl) 14위,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24위 등 앨범 전곡이 이 차트 톱 50 진입에 성공했다.

블랙핑크는 '본 핑크'의 앨범 발매 첫 주 154만장(한터차트 기준) 이상 판매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오는 26일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최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의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투어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의 관객이 동원되며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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