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

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

기사승인 2022. 09. 25. 13: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성동 작가/ 연합뉴스
장편 '만다라'와 '국수'로 유명한 김성동 작가가 25일 오전 건대충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지난 몇 개월 간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4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도봉산 천축사로 출가해 수행자의 삶을 살았다. 좌익 아버지를 둔 이유로 연좌제 족쇄가 채워져 정상적 삶을 포기 하고 탈출구로 문학을 선택했다. 1975년 '주간종교'에 첫 단편 소설 '목탁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만다라', '풍적', '꿈', '국수' 등 한국 근현대사와 구도(求道)를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의 중진으로 자리 잡았다.

생전 이태준문학상(2016), 현대불교문학상(2002·1998), 신동엽창작기금상(1985) 등을 받았다. 빈소는 건국대충주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27일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