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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하반기 신작 ‘TCP’ 출시 기대”

“크래프톤, 하반기 신작 ‘TCP’ 출시 기대”

기사승인 2022. 09. 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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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7일 크래프톤에 대해 하반기 신작 콘솔 게임인 '칼리스트 프로토콜(TCP)'이 출시되는 데다, 유로 모델을 추가한 기존 게임 '펍지'의 피씨(PC)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월2일 출시 예정인 PC·콘솔 게임인 TCP의 메인 개발자 글렌스코필드는 호러 슈팅 게임의 명작 데드 스페이스 지적재산권(IP)를 창시했다"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누적 600만장 판매해 효러 슈팅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드 스페이스3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TCP 출시에 대한 글로벌 수요 및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TCP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에서 직접 개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유저 감성에 맞는 스토리, 캐릭터 등을 디자인해 콘솔 시장의 높은 장벽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며 "최근 출시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들이 낮은 퀄리티로 흥행 성적이 좋지 않고, 출시가 연기돼 TCP 출시 타이밍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소니의 적극적인 마케팅 기대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TCP의 주요 배급사 중 하나인 소니도 최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5의 판매 실적이 부진해 이를 만회하기 위한 킬러 콘텐츠로 TCP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로 모델을 추가한 기존 게임은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 '펍지' PC는 신규 맵 추가 등 업데이트 효과, 지난 2일 진행한 슈퍼카 '맥라렌' 콜라보 효과 등 유로 모델 추가로 2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펍지 PC·콘솔은 모바일 대비 유료화가 아직 덜 진행된 상황이므로 향후 모바일과 같은 점진적인 유료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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