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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연구’ 스반테 파보

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연구’ 스반테 파보

기사승인 2022. 10. 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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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연구' 스반테 페보 수상
게놈(유전체) 연구를 통해 인류의 진화에 관한 비밀을 밝혀낸 스웨덴 출신 스반테 페보가 3일(현지시간) 2022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2010년 4월 27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두개골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페보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 스웨덴 출신의 스반테 파보(67)가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인류 진화 부문 연구와 관련한 공로를 인정해 스반테 파보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스반테 파보가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 등 인류 조상 게놈 연구에 기여한 점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노벨위원회는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그의 발견은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반테 페보는 국내에서 지난해 출판된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4만년된 손가락 뼈 조각에서 '데니소반'이라 불리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 인류의 존재를 밝혀내기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원)가 지급된다.

노벨상 가운데서도 생리의학상이나 물리학, 화학 등 과학 분야는 최근 수십 년 사이 이 분야의 연구 동향을 가늠케 해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3차례 수여됐으며, 제1·2차 세계대전 기간 등 9차례(1915∼1918년, 1921년, 1925년, 1940∼1942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까지 상을 받은 사람은 총 225명으로, 여성 수상자는 12명이다.

노벨위원회는 오는 4일 물리학상에 이어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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