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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비용증가로 아쉬운 수익성…목표가↓”

“하이트진로, 비용증가로 아쉬운 수익성…목표가↓”

기사승인 2022. 10. 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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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과 화물연대 파업,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아쉽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55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리오프닝에 따른 시장 회복과 가격 인상으로 매출 성장은 견조했다"며 '소주의 경우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는데 시장 점유율은 69%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화 화물연대 파업,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은 다소 저조했다"며 "내년 하이트진로는 온전한 유흥시장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사들의 신규 브랜드 출시와 판촉 경쟁 심화로 점유율 상승은 다소 쉽지 않겠지만, 지방 침투율을 높여가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건비 측면에서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하락하면서 이익 측면에서는 매출 대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K-Food와 함께 소주의 해외 실적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개선 시점이 내년으로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일부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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