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드론 시연회·드론업체 참가 품평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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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드론 활용성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대표팀은 대회에 참가해 국내 최고 드론 조종사를 가리게 된다.
경연 분야는 △붕괴건물 내부 요구조자 수색 △실종자 공원수색 △시뮬레이터 조종능력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 등 3개 분야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최고 드론 조종사에게는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상과 트로피 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미래 드론의 재난 대응 활용방향을 볼 수 있는 시연회가 열린다. 소방청과 청주대 산학협력단 등이 연구개발 중인 군집드론 고층건물 화재진압 시스템은 이날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 20여개 드론업체가 참여하는 품평회에서 다양한 제품과 최신기술·운용사례·시연 등 드론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사용 장비 성능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4차 산업시대의 과학과 기술을 소방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정교하게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을 선도할 첨단 드론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