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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F&B 기계 물류창고 논스톱으로 출고까지…2025년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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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10. 11. 14:24

오덕근 서울F&B 대표 "대기업 90%까지 임금 올린 다음 IPO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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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근 서울F&B 대표./제공=서울F&B
"새로운 기계 물류창고를 지어서 생산해 논스톱으로 하는 출고시스템까지 갖추는 게 목표입니다. 부지는 매입됐고 착공은 내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22005년 설립된 서울에프엔비(서울F&B)는 강원도 원주에 있으며 우유, 두유, 커피, 발효유, 냉장주스, 건강기능식품 등 450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유음료 생산기업으로 2012년 6월 20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서울F&B는 환경·품질 표준화와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현으로 업계에서 모범사례로 대표되는 식음료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트렌드 음료 제품 생산을 선도해 인증 당시 3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매년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1365억원을 돌파했다.

오덕근 서울F&B 대표는 1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이노비즈인증 제도를 통해 R&D(연구개발)·홍보·판로 수출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서울F&B의 혁신 의지와 다양한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스마트 푸드테크'로서 이노비즈를 대표하는 제조혁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글로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무균 충천·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식품안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서울F&B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음료 성형, 음료 배합, 음료 충전, 포장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갖췄다. 전 공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무항생제, 유기가공식품 등 각종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제품 생산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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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F&B 원주공장 모습./제공=서울F&B
그는 파스퇴르 창업 멤버다. 10년 6개월 근무하다 IMF로 퇴사했다. 특허 받은 면역력 증가받은 요구르트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그는 "늦게 후발업체가 유제품을 만드는 자체가 모험이었다. 대기업이 갖고 있지 않은 걸 만들어서 대기업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고 종속된 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리드하게 하는 것"이라며 "갑 같은 을을 만들고 싶은 게 목표다. 설비를 특화 시키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무균처리, 방부제나 보존제를 넣지 않고 12년간 유통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매출 규모가 사실 2000억원 정도다. 직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대기업의 90%까지 임금을 올린 다음에 기업공개(IPO)를 할거다. 2025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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