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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가지 북촌 매력 만나자…서울시, ‘2022 북촌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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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10. 13. 11:15

10월21~23일 북촌 일대서 축제 개최
공방 연계 체험·어쿠스틱 공연 등 열려
어린이 위한 한옥 해설·전통놀이 체험도
북촌지음
'2022 북촌의 날'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북촌에서 '2022 북촌의 날' 문화 축제가 열린다.

13일 서울시는 오는 21~23일 사흘간 종로구 북촌 일대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 함께 만드는 북촌-북촌지음'을 주제로 30여 가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북촌 주민과 생활권자로부터 '삶의 터전으로서의 북촌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상 및 전시가 열리며 북촌 사람들이 직접 출연하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북촌한옥마을 내 공방과 연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시민들은 서울공공한옥 장인과 함께 전통기법으로 호패·홍염·청화도자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북촌 탐방 프로그램과 백년 한옥을 배경으로 한 어쿠스틱 음악 공연도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옥을 직접 살펴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시간이 선사된다.

이외에도 축제 주제인 '북촌지음'으로 4행시를 지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와 서울공공한옥 4개소를 사진으로 담는 '북촌세컷'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한옥 주거지인 북촌은 도심 속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골목마다 유·무형의 문화 자산이 녹아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대대적인 대면 행사로 마련한 '2022 북촌의 날'에서 오랜 벗처럼 편안하고 고즈넉한 북촌한옥마을의 가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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