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중·만생종 벼 수확기 현장지도 강화

기사승인 2022. 10.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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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청사/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10월 중순 중·만생종 벼 수확기를 맞아 벼 수확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만생종 벼의 수확적기는 벼 이삭이 팬 후 50~55일 정도가 적당하며 벼알의 90% 정도가 노랗게 변했을 때로 보면 된다. 잎사귀가 아직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이삭이 노랗게 익으면 수확을 해야한다.

수확을 너무 일찍 하면 아직 익지 않은 청미(푸른쌀)가 많아지고 등숙이 덜되어 전체 수확량이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너무 늦게 수확을 하게 되면 쌀알이 깨지거나 갈라지는 동할미(싸라기) 발생이 많고 밥맛도 떨어진다.

또 이삭목이 부러지는 것이 많아져 탈곡이 어려워 손실이 커지며 비가 올 경우 도복으로 인한 수발아 등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벼 수확을 위해서는 수확 15일 전에는 논물을 빼서 바닥을 바짝 말려 콤바인 작업이 용이하도록 해야한다.

올해도 벼 작황은 태풍피해도 없고 상대적으로 기상조건이 양호한 편이어서 수확량이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볏집을 사료용으로 걷지 말고 가급적 본논에 썰어 넣어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으로 지력이 증진되어 이듬해 벼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썰어 그대로 다시 투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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