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숭고한 애국심 기려

기사승인 2022. 10.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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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전사자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헌신 빛
해군 2함대사령부가 22일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제공=해군2함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22일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은 올해부터 행사 명칭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북한군의 기습적인 공격에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의지로 승전해 NLL을 사수한 제2연평해전의 의미를 제고하고 전사자와 참전 장병, 유가족의 명예 현양과 NLL을 사수하는 장병들의 전승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전적비에서 전승비로 변경된 기념비에 대한 제막식을 갖게 됐다.

2연평해전 유가족과 참전 장병, 함대 장병,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2연평해전 전승비 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사자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제막,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으로 진행했다.

류효상 해군 제2함대 사령관은 "오늘 제막하는 전승비는 함대 장병에게는 빛나는 승전의 역사를 국민에게는 애국심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안보관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불굴의 군인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NLL을 굳건히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故) 서후원 중사의 부친 서영석씨는 "전승비를 바라보니 아들 서후원 중사와 전사자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헌신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전승비 제막식을 계기로 2함대 장병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우리 바다를 더욱 잘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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