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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벤처투자 5.4조원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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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10.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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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2년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실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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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3분기 벤처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건, 개사)./제공=중기부
올해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올 1~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5조3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인 2021년 1~3분기 5조3153억원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투자 건수(4033건), 피투자기업 수(1917개사) 역시 1~3분기 역대 최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올 1분기 투자는 2조2116억원으로 종전 1분기 최고치인 2021년 1분기(1조 3187억원) 대비 67.7%(8929억원) 증가했다. 올 2분기 투자는 1조9111억원으로 2021년 2분기(1조9053억원) 대비 0.3%(58억원) 증가했으나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율은 1분기와 비교해 둔화했다. 올 3분기 투자는 2021년 3분기 대비 40.1% 감소한 1조2525억원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투자 상위 3개 업종인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36.4%), 유통·서비스(18.5%), 바이오·의료(16.4%) 업종에 전체 벤처투자의 71.3%가 집중됐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3분기와 유사했으나 각 업종별 증감 양상에는 차이가 있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기에 각광받는 ICT 서비스 업종 투자는 3859억원(24.6%) 증가한 1조9572억원으로 투자액과 투자 증가액 모두 전 업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는 8787억원으로 여전히 상위 투자업종이었으나 회수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27.4% 감소했다.

올 1~3분기 창업 초기기업(업력 3년 이하)에 대한 투자는 1조5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3429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초기기업 투자가 전체 벤처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기·후기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2546억원), 1.7%(284억원) 감소했다.

올 1~3분기 후속투자는 3조8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232억원) 증가했다. 1~3분기 전체 벤처투자(5조3752억원) 중 후속투자 비중은 71.9%로 전년 동기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올 1~3분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1~3분기 동안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역대 최다인 120개사로 전년 1~3분기 기준 105개사보다 15개사 늘었다. 다만 연간 투자유치액이 3분기 들어 새롭게 100억원 이상이 된 기업 수는 22개사에 머무르면서 2021년(43개사), 2020년(27개사)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났다.

올 1~3분기는 278개의 벤처펀드가 7조517억원 규모로 결성되면서 펀드 수와 펀드 결성액이 역대 1~3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펀드 결성 현황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 2, 3분기 모두 종전 역대 최대 실적인 2021년 동분기 실적을 재경신했다. 올 1분기 펀드 결성은 2021년 1분기(1조5762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69.1%)한 2조6646억원으로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역시 종전 최대 실적인 2021년 2분기(1조2699억원) 대비 40.7%(5168억원) 늘어난 1조7867억원의 펀드가 결성됐다. 3분기는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21년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해 2조6004억원의 펀드가 결성됐으나 증가율은 둔화했다.

올 1~3분기 결성된 벤처펀드의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출자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5687억원 규모로 전체 출자의 22.2%를 차지했다. 반면 민간부문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8%(1조6161억원) 늘어난 5조4830억원으로 전체 출자의 77.8%를 차지했다. 먼저 정책금융 출자자를 보면 모태펀드 출자는 8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자액이 22.6% 감소했다. 다음으로 기타 정책기관은 전년 동기 대비 12.8%(306억원) 증가한 2698억원, 성장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89.6%(2186억원) 늘어난 4626억원을 출자했다.

민간부문 출자자 중에서는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출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7847억원으로 전체 출자의 약 4분의 1(25.3%)을 차지했다. 개인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19.4%(1763억원) 증가한 1조869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났다. 법인 출자는 1조3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자액이 늘어났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 1~3분기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리스크로 벤처투자 심리가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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